당초 오는 9일로 예상됐던 군산공항 ‘군산~제주 노선’ 운항재개가 오는 15일로 확정됐다.
5일 군산공항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미군 활주로 공사가 최근 완료됐으며, 이후 항공사의 준비과정을 거쳐 15일부터 제주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군산∼제주 노선은 기존 하루 3편(왕복 6회)이 아닌 오전과 오후 한 차례 씩 하루 2편만(왕복 4회) 운항될 예정이다.
운항시간은 △군산~제주 항공편(출발) 오전 9시40분/오후 4시 50분 △제주~군산 항공편(출발) 오전 8시/오후 2시 55분 등이다.
공사 기간 동안 군산공항의 숙원사업인 항공기 제방빙장이 조성됨에 따라 동절기 강설로 인한 결항발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항 내 안내사인물을 교체하는 등 탑승객들이 공항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 개선공사도 병행됐다.
이런 가운데 진에어만 운항하던 제주노선에 이스타항공이 추가 취항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미군 측을 상대로 노선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이와 별도로 군산공항에 사무실도 미리 설치한 상태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5개월의 비운항 기간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시민들과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군산공항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