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삼양그룹·휴비스의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양그룹 계열사와 휴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5회 자연사랑 마음사랑 그림축제(이하 '그림축제')가 오는 16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된다.
앞서 '그림축제'는 지난 1996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축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의 글짓기 부문을 폐지하고 그림 부문만 단독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행사 특성을 감안해 명량운동회, 환경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커피박 화분·키링 만들기 등 환경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 초등학생이다. 그림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그림축제'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연령대별(유치부, 초등 저·고학년)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림축제'의 총 상금은 3150만 원이다. △대상 200만 원(환경부장관상·3명) △금상 150만 원(6명) △은상 100만 원(6명) △동상 50만 원(6명) △장려상 15명(30만 원) △입선 100명(상품권 3만 원) 등 총 1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희종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운영했던 '그림축제'를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