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간의 집단 임금교섭이 시작됐다.
올해는 전북교육청이 대표교육청을 맡았다.
6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노사 측 교섭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이 개최됐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노사관계 파트너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지난 2017년 이후 집단 임금교섭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섭 절차 합의서에 서명하고, 2023년 집단(임금)교섭의 개시를 공식화했다.
사측인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주 1회 실무교섭을 갖고,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진행 과정 속에서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진다면, 양측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본교섭, 실무교섭 위원 모두 교육부와 시도교육감님의 위임을 받아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