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인 병원의 이병관(67) 병원장이 국민훈장인 목련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병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이 병원장은 31년 간 복지재단을 운영하며 생계가 어려워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 치료비와 개별 상담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의료취약계층 5000명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시기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생필품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의료와 복지연계를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 병원장은 “지역 사회가 고령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발맞춰 복지와 의료를 연계해야겠다는 생각에 관련 복지 업무들을 시작한 것이 벌써 30여 년이 흘렀다”며 “개인적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만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부족함에도 이러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취약계층 등을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병원장은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 했으며 지역단위의 민간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선진적인 민간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