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은 7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현장에서는 여전히 여성근로자들은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고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결과에 의하면 전라북도는 총점 50.9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전국 평균 54.7) 수준에 머물렀다.
조례안은 일·생활 균형 지원 시책 수립, 실태조사, 일·생활 균형 사회환경 조성 지원사업,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과 가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갖춰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김대중 의원은 “고령화·저출산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일과 생활 균형 있는 삶의 필요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으로 도민이 일 외에도 가족, 자기계발, 여가문화 생활 등 조화롭게 누려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