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마을 호남·광주 지역 시낭송 예술 공연제 성황

지난 9일 ‘내 인생의 애송시 전주공연’ 주제로 열려
김은주·엄경숙·조정숙 낭송가에 표창장·감사장 전달

지난 9일 전북일보 2층 화하관에서 열린 2023 시마을 호남·광주 지역 시 낭송 예술 공연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북예총 제공

2023 시마을 호남·광주 지역 시 낭송 예술 공연제가 지난 9일 전북일보 2층 화하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 인생의 애송시 전주공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전북일보와 한국예총 전북연합이 후원했다. 올해‘시 낭송 예술 공연제’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개최됐던 과거와 달리 호남지역에서 첫선을 보여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송병호 전문 시 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석정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인들의 잠재워진 시를 낭송가들이 소리를 통해서 널리 전할 수 있어 문인으로서 감사드린다”며 낭송가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 낭송가들의 활동을 치하하기 위한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수상의 영예는 김은주, 엄경숙, 조정숙 낭송가에게 돌아갔다.

이날 공연 관람을 위해 참석한 시 낭송가는“국내 최정상 낭송가들이 자리한 공연을 보며 시 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과 건강한 삶의 활력, 여유를 느낄 수 있고 희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