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은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지난 8일 제403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한 뒤 2023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보고를 청취했다.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문화와 관광을 분리해서 별도기구를 운영, 전라북도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성화해야 한다며 문화와 관광 분야를 분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출연기관의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진단 용역 추진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용역을 통해 획기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경영평가는 잘못되고 부진한 것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평가등급이 유형별 하위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경영평가 결과에 변화가 없다는 것으로 경영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경영평가 이후 환류 차원에서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적절하게 이뤄져야 할 것과 경영평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평가 기준과 방법을 검토해 평가등급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경제통상진흥원장을 지내고 바로 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에 지원하고 임용하는 것은 관료 출신들의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 서울장학숙 신축 이전 예정 부지(서울 중구)와 관련해 전북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현재 위치한 전북 서울장학숙(서울 방배동) 일대를 지방공기업에서 개발사업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