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이정자 의원은 ‘소아청소년 대상 야간·휴일 응급진료 필요성’을 호소하고, 양은 잎의 원은 금구향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김주택 의원은 만원 주택”도입 제안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이정자 의원, 소아 야간·휴일 응급의료 필요성 호소
이 의원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고열에 시달리던 5세 소아가 심야에 병원 열 군데를 돌다가 사망한 일명‘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를 언급하면서, 소아 응급진료가 처한 현주소를 지적했다.
현재 김제시에는 단 3곳의 소아청소년과가 그나마 평일 주간에만 진료를 보는 등 극히 열악한 여건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서울시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자체 예산을 들여 3곳의 소청과 병원을 야간휴일 응급병원으로 지정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양운엽 의원, 금구향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촉구
김제시의회 양운엽 의원이 1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향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금구향교는 1984년 4월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우리 역사와 김제의 소중한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최소한의 관리도 되지 않고 거의 방치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문화유산의 제대로 된 보존과 가치 창출은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주택 의원,‘만원 주택’도입 제안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이 1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원 주택”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먼저 김제시에서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170억이 넘는 규모의 시비 투입액 대비 5평에서 7평 남짓에 불과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되는 사업에 그쳐, 주거복지로서의 실효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만원 주택’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만원주택’ 사업은 전남 화순군이 지역 내 공실 아파트를 전세로 빌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1만 원만 받고 전용면적 50㎡~60㎡, 즉 15평에서 20평짜리 아파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