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은 12일 완주군 태봉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여성 의용군 이야기’스토리텔링 호국투어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현충탑과 여성 의용군 묘소를 참배하고 이들의 공적을 소개하는 ‘문서로 말하지 않는 이야기 6·25전쟁 편 박옥선 간호장교 2기 영상’를 시청했다.
호국원 관계자는 또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들인 여성 의용군의 활약상을 설명, 이를 듣고 보며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호국원에 안장된 7위의 여성 의용군 중 고 전영숙을 대상으로 6·25 전쟁의 참혹했던 상황과 군 경험담, 유가족 전언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학생들은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나라사랑 정신으로 참전하신 여성 의용군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임실호국원은 여성 의용군들의 스토리텔링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국가수호에 앞장선 여성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