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는 13일 제4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 3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채영병 의원(효자2·3·4동)
채 의원은 “2022년 12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으로 정당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기간 장소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게시가 가능하게 됐는데 법 개정 이후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며 “내년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전주 시가지가 정당 현수막에 몸살을 앓게 될 것으로 이에 전주시는 전주시는 강력하게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이행 하여 쾌적한 거리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장재희 의원(비례)
장 의원은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은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지만 현재 전주시의 경우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며 “개방화장실 지정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을 통해 더욱더 시민의 편익 증진에 앞장서는 전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진 의원(조촌동,여의동,혁신동)
송 의원은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전주 마산천 일대와 화전동 농경지가 침수됐는데 원인은 만경강의 수위 상승 때 마산천의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화전동은 스마트배수시스템이 고장나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에 전주시는 김제시와 협의해 마산 배수장을 증설하는 등 선제적 침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