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유럽·아프리카 진출 청신호

스위스 무역투자청에서 큰 관심 보여

지난 11일 김정배 단장(왼쪽)이 주한 스위스 대사관을 찾아 타르탈리 대사(사진 오른쪽)에게 진안홍삼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진안홍삼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배, 이하 사업단)은 지난 11일 세계중소기업연맹 이성우 사무총장과 주한 스위스대사관을 찾아 디그마슈미트 타르탈리 대사,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무역 투자청 백옥정 부대표와 함께 진안홍삼 수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상호 협력과 스위스 무역투자 및 진안홍삼 브랜드 스위스 진출에 관련된 사항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스위스 내에서 진안홍삼 유통을 원하는 업체를 발굴하고, 진안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사업단과 구체적 수출 협의를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중소기업연맹에 따르면 최근 홍삼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케냐, 잠비아, 탄자니아, 수단 등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들에게 큰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김정배 단장은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들의 수명이 늘어난 것이 홍삼의 영향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은 앞으로 홍삼 수출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은 “각국 대사관 및 무역 투자청에 홍보하고 진안홍삼 수출을 위한 상호 방문 등을 이끌어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