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년의 날(9월 16일·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나우원 앞마당(하정2길 136-), 도킹스페이스 남원점(하정2길 11), 지리산 소극장(광한북로 54) 등에서 청년이 기획·참여하는 ‘남원 청년축제’ 개최한다.
이번 청년축제는 나우원 플러스, 같이앤가치가게 협동조합, 쓰임 사회적협동조합, 아리당 등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청년축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제1회 남원청년영화제(NWYFF)’, ‘청년마루 개소식’, 남원 청년단체 체험・판매・홍보 부스를 운영, 청년사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남원청년영화제는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청년 영화제로 개막작인 ‘말이야 바른 말이지’를 시작으로 청년을 주제로 ‘야구소녀’, ‘썸머 필름을 타고’, ‘땐뽀걸즈’, ‘애프터 썬’ 등의 청년 영화 30여 편을 상영한다. 또한 남원시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20여 편도 상영한다.
시는 또 청년 영화제 개막과 함께 올해 개관한 남원시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의 개소식도 진행한다. 청년마루는 청년 취・창업과 청년 교류・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청년지원센터로 이번 개소식에서 청년 체험 부스, 운영위원회 위촉 및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남원시 청년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이밖에 나우원 플러스(디자인 굿즈, 카페 음료) 같이앤가치가게 협동조합(수제 보자기, 커피 드립백), 쓰임 사회적협동조합(목공 제품), 아리당(건강 떡) 등 남원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단체가 직접 제작한 물품 등을 체험・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3년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남원시 청년 영화제와 남원시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 개소식에 많은 청년과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시만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