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지구에 투입할 국비 844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719억 원 대비 17.3% 증가한 규모다.
도는 내년 신규지구 73개와 계속 마무리지구 72개 등 145개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포함 1688억 원이다.
신규 사업 국비 확보액은 119억 원으로 △재해위험 개선사업 △재해위험 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계속 및 마무리사업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신규 반영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해예방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또는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의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북도 실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총 89개 지구에 153억 8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