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 마을 입구에서 차량을 몰던 60대 여성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불이 나 숨졌다.
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익산시 왕궁면 한 마을 입구에서 차량을 몰던 60대 운전자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던 표지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은 불이 나며 전소돼 264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구조를 시도하던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차량 내부에 있던 운전자는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