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18일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에 첫 서명자로 나섰다.
이날부터 시작된 온·오프라인 범도민 서명운동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도민의 열망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의지를 하나로 결집한다. 다음 달까지 전북 도민·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지위에 맞는 자치 권한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선 구체적인 권한이양이나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가 필수적이다.
현재 전북특별법은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 가지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는 읍면동 주민센터, 축제·행사장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서명하거나, QR 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특례를 부여받고 자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국회 및 부처설득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