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그림자서전 출간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그림자서전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김제시립도서관과 연계하여 지난 5월부터 9월 현재 12회기 동안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그림자서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어르신 그림자서전 만들기 수업은 어르신 일상에서 얻은 소재를 바탕으로 어르신이 자서전을 직접 쓰고 그리는 프로그램이며 어르신 각자의 이야기를 엮어내기 때문에 이론적이거나 피상적이지 않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각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간다는 게 이번 수업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어르신이 직접 쓰고 그린 자서전을 책의 형태로 발간한다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발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강사와 어르신들의 공동 작업으로 마침내 어르신 각자의 그림자서전을 발간할 수 있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발간된 자서전을 품에 안고 한 어르신은 “이렇게 내가 쓴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다니 믿을 수 없네요” 라고 하시며 어르신 그림 자서전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치셨다.

노기보 관장은 “이번 어르신 그림자서전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을 거듭해서 나중에는 작가로도 등단하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