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20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시작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9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예방접종은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다음 달 11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