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들녘에 풍성한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하모니를 이루며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선율이 울려 펴졌다.
지난 19일, (사)지평선팜합창단(대표 이명희) 정기공연이 김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계자 및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 날 공연은 가을의 서정을 노래한 '그리움, 아 가을인가, 이별의 노래, 저구름 흘러가는 곳,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가을 가곡 합창에 이어, 현악와 타악으로 구성된 누오베무지케 솔리스템 앙상블의 협연과 바리스톤 윤철현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똥벌레, 빙글빌글, 내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추억의 가요를 합창으로 선보여 무대와 관중이 하나로 화합하여 흥겹고 즐거움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사)지평선팜합창단은 지휘자 노기환 씨의 지도하에 30여 명의 아마추어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합창단을 지도해 온 노기환 씨는 합창단을 창립한 고 심춘택 지휘자의 수제자로, 평택대 및 광신대 대학원 외래, 겸임교수 등 분주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향 발전과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하고자 하였던 스승님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합창단을 꿋꿋히 지켜오고 있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송진긴 단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속에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아름다운 감동과 마음의 힐링이 가득한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