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인구가 30여 년 만에 1만 명을 회복했다.
용진읍에 따르면 올 3월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아파트 입주 후 6개월 만에 인구 6897명에서 1만 명을 넘어섰다. 1989년 용진읍 인구 1만 명 붕괴 이후 30여 년만이다.
용진읍의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2375명으로, 2월말 기준 1194명에서 두 배 가깝게 증가하는 등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두드러졌다.
8월말 현재 완주군내 가장 많은 인구는 봉동읍이며(2만 4667명), 용진읍은 삼례읍(1만 9787명), 이서면(1만 4492명)에 이어 4번째로 많다.
한편, 이애희 용진읍장과 용진읍사무소 직원들은 20일 1만 번째로 전입한 주민에게 읍민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애희 읍장은 “1만 번째 용진읍 가족이 된 분께 읍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전입자와 기존주민들이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여 살기 좋은 용진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