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면장 이보순)은 지난 19일 2023년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3개 부문 3명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최용규(67), 산업장 이택영(77), 애향장 엄창호(56) 씨다.
문화체육장 최용규 씨는 백운면 체육회 임원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면서 백운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면서 면민 자긍심 향상에 기여했다. 단체줄넘기 감독을 맡아 2023년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줄넘기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보다 앞선 2022년에는 진안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산업장 이택영 씨는 백운면 주천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자신이 가진 농업 지식을 주변 농업인들과 공유하며 지역소득 발전에 기여했다. 주변에 귀감이 되는 모범 농업인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잘 사는 백운’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특히 인삼과 수박 등 작목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최고 소득을 올려 농업의 방향성 제시자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듣는다.
애향장 엄창호 씨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경백운면향우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 향우회원 간 유대와 화합에 앞장서면서 면민의 날 등 고향의 각종 행사나 향우회 행사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백운지역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을 벗고 나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한다는 평을 들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제26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41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