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 도내 이색 힐링 장소] 신비감 가득 임실 국사봉·옥정호

도시민 스트레스 해소 등산로와 물안갯길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방문객들에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임실군

전북 임실에 가면 신비에 쌓인 내륙의 호수 옥정호가 최근 국내 도보 여행객들에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작품을 제작하는 사진작가나 기념촬영이 목적인 등산객에는 붕어섬이 보이는 국사봉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는 최근 붕어섬 생태공원을 들여다 보는 출렁다리가 개통,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쇄도하고 있다.

꽉 막힌 도심을 벗어나 산과 계곡, 호수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도시민들은 옥정호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사봉(475m)은 옥정호 중심부와 출렁다리, 붕어섬생태공원을 한눈에 바라보는 최적의 장소로서 국사봉 주차장에서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다.

트레킹에는 옥정호둘레길과 마실길, 물안갯길을 추천하고 출렁다리를 통해 붕어섬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코스가 만점이다. 

등산객의 경우는 국사봉 정상에서 태극물돌이길을 거쳐  오봉산(513m) 정상에 이르는 3개 코스의 등산로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