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 도내 이색 힐링 장소] 완주 경천 애인마을과 편백숲 트레킹

농촌체험과 건강 관리에 제격

완주 경천 편백숲길 안내도
완주 경천 편백숲 광장
완주 경천 편백숲
완주 경천애인마을

전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완주군 경천면 용문골 마실길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백숲을 중심으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편백숲 트레킹을 하기 전에 만날 수 있는 `경천애인` 오복마을은 숙식시설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가족 휴식처로도 제격이다. 

경천면의 구심점에 자리한 이곳 바로 옆에는 축구 농구 배구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이 있고, 1급수인 구룡천이 마을 옆을 지난다.  구룡천을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눈치보지마시개 길`(경천애인 징검다리길)도 이채롭다.

마을에서 2㎞ 거리에 있는 편백숲은 완주 상관 편백숲처럼 대단위로 조성돼 있지는 않지만, 고즈넉하게 휴식을 취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 편백숲은 사방댐을 사이에 두고 두 곳에 조성돼 있다. 편백숲길 1.78㎞를 포함해 대략 50분∼8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편백숲 입구에 광장이 설치돼 여럿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숲속 중간중간에 평상과 의자 등이 놓여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백숲에서 고산 창포마을을 거쳐 완주전통문화체험장까지 2시간 안팎의 트레킹을 할 수 있고, 인근 화암사를 찾는 것도 힐링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