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시설 주변에 인공어초 설치...생태계 복원해야

21일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열려

21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서는 포럼 회원인 박천택 볼디 대표와 이익효 메리얼 대표이사(전남대 명예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브랜딩 전문 기업인 볼디의 박 대표는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브랜드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하는  △ 타깃 △ 포지셔닝 △ 경쟁적 차별점 등의 3개 요소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공략한 소비자층을 정하고, 잠재 고객의 머릿 속에 브랜드를 확실하게 자리매김시킨 뒤 자사의 제품이 갖고 있는 경쟁적 차별점을 집중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어초 개발·제작 전문 기업인 메리얼의 이 대표는 '해상풍력 발전과 친환경 인공어초' 제목의 강연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과 인공어초의 조화로운 설치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투자 규모가 70조 원이 넘어서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훼손 우려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익효 메리얼 대표이사(전남대 명예교수)가 21일린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해상풍력 발전과 친환경 인공어초'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고 있다.

이에 해류의 흐름을 완화시키고, 어패류의 서식 공간을 제공해 어족자원 보호 및 백화 현상이 발생하는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인공어초를 해상풍력시설 주변에 설치할 것으로 제안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인공어초를 들면서 "해양풍력시설 주변에 인공어초를 설치한 후 1년 내지 2년 정도 지나면 그 주변에서 바다 낚시 또는 스킨 스쿠버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해상 관광사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