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로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잘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노인일자리주간 기념행사’에서 노인일자리 유공 최우수기관 6곳 중 1곳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은퇴한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통합돌봄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이는 통합돌봄 사업의 틈새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하는 자체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전국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꿈의정원사 △초록환경 △환경깨끄미 사업 등 시정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도 꾸준히 개발해왔다.
올해는 특히 35개 동 주민센터와 17개의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 9700명 △사회서비스형 2327명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1005명 등 1만3128명 규모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규모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가 노인 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분야에서 우수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인 일자리를 활성화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