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 이하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중소기업계가 나서서 수산업 종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계 전체가 앞으로 행사 기념품·선물 구매 시 도내 수산 제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지난 20일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수산시장을 방문해 간담 행사를 통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수산물 시장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수산시장을 둘러보며 시장 상인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간담 행사를 진행했다.
채정묵 회장은 "전북 중소기업계가 위축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심리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 특히 전북지역 수산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