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 추석 앞두고 90세 이상 고령주민 안부 살펴

지난 27일 추석을 앞두고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 안부 살피기' 방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 부귀면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순, 이하 자치위)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고령주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관심을 끌었다. 자치위원 모두가 적극 나서 지역 내 90세 이상 고령주민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한 것. 자치위가 찾아간 고령 주민은 모두 61명. 

자치위원들은 이날 61명의 가정에 다가올 동절기에 필요한 겨울 양말과 진안산 홍삼을 넣어 만든 건강 젤리를 일일이 나눠 줬다.

박원순 위원장은 “양말과 홍삼젤리의 경제적 가치는 보잘것없지만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 안부를 살피는 심정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봬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자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