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지는 ‘2023 남원세계드론제전’은 드론스포츠, 드론산업박람회&컨퍼런스, 드론공연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국내최초로 세계 항공 스포츠를 총괄하는 FAI(국제항공연맹)가 공인한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드론레이싱은 고글을 착용하고 FPV드론을 1인칭 시점으로 조종해 장애물을 피해 코스를 질주하는 드론스포츠다.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는 각 나라의 국가대표는 물론, 지난 FAI 세계챔피언, 2022년 월드게임 및 FAI 국제대회 입상선수, 드론레이싱 월드컵 랭킹 1위부터 16위 순위 안의 선수들만 참가하며, 2023 챔피언을 가리는 드론레이싱 최고대회다.
드론레이싱대회는 6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9일 오후 1시에 결승전과 함께 시상식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3 글로벌드론산업박람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드론산업의 최신동향과 미래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장은 드론 정책·인프라관, 지자체·공공기관관, 드론배송 및 교통체계 특별관, 드론축구관, 노지스마트 농업 특별관, 드론·UAM 기업관 등으로 전시회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론스포츠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FAI e-드론레이싱컵은 세계드론레이싱대회 트랙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하여 전세계사람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드론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e드론레이싱컵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세계드론제전 기간 중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10월 6~7일)이 펼쳐진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회식은 6일 선수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포레스텔라공연 등 1부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장윤정, 코요테, 육중완밴드, 비오가 출연하는 2부 축하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 3부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폐회식에는 드론레이싱 시상식과 비(정지훈)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드론·UAM산업의 동향과 특별한 세계를 이번 제전에서 만끽하기 바란다”면서 “남원시의 항공·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