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이하 새만금비상회의)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전주역에서 고향 전북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예산폭력의 부당함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상임대표단의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와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박숙영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해 전북 청년회의소 임원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정부가 예산을 통한 국가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이 전북의 문제를 떠나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신뢰를 깰 수 있는 잘못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새만금사업 정상화를 위한 시민단체들의 자발적 모임인 새만금비상회의의 참여단체가 출범 당시 40여 개에서 불과 2주만에 80여 개로 늘어나는 등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12일 전라감영에 모여 선언문을 낭독하며 결기를 모았고, 최근에는 원불교 단체까지 합류하며 그 세가 날로 커지고 있다.
향후 새만금비상회의는 전국 500만 도민들과 함께 상경투쟁을 포함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새만금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부당하게 삭감된 새만금 예산의 완전한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과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 홍보활동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