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고 싶지만, 글쓰기가 두려운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지침서.
열정 하나로 책 쓰기 코칭을 시작한 백명숙 작가가 <책 쓰기를 위한 글쓰기>(더로드)를 펴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40여 편의 글쓰기 꿀팁 등 백 작가 본인이 책을 쓰며 반복했던 퇴고의 과정, 독서 모임에서 읽은 책 리뷰 작성 등 여러 글쓰기 활동 속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백 작가는 “일반인의 책 쓰기가 더는 특별한 일이 아닌 지금, ‘책 쓰기 책’ 또한 넘쳐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책은 첫 책을 쓰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나아가 책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길을 잡아주는 실질적인 안내서를 만들고 싶었다”며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실제 책에는‘1장 글쓰기가 뭐라고:책 쓰기의 필요조건이다’로 글쓰기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가지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2장 책을 쓰고 싶은 당신:두려움부터 없애자’에서는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책을 쓰겠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며 독자의 동기를 부여해 준다.
이어 ‘3장 책 쓰기를 위한 글쓰기:이 정도는 알고 쓰자’에서는 책을 쓰기 전 알아야 할 최소한의 준비 과정 등 워밍업 단계를, ‘4장 준비된 당신: 이제 책을 써보자’로 책의 본문은 물론 제목 짓기부터 목차를 세우는 법 등 책 쓰기의 실제를 소개한다.
마지막은 ‘5장 책을 쓰는 당신: 글의 격을 높여줄 글쓰기 팁’으로 무시하기 쉬운 띄어쓰기, 문장의 구성, 자료 인용과 출처 표기 등 초심자를 위한 글쓰기 꿀팁이 수록돼 있다.
백 작가는 “누구나 처음에는 무슨 말을 써야 할지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하지만 글쓰기는 자전거를 처음 타는 것과 비슷해 처음에는 두렵지만, 자꾸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쓰기가 두려운 초심자가 이 책을 통해 글쓰기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책을 쓰고 저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작가는 전직 대학도서관 사서로 평생 책과 동고동락했으며, 올해 <제2회 동화마중>으로 등단했다. 그의 저서로는 <책과 잘 노는 법>, <게으른 뇌를 깨워줄 책 읽기>, <우리들의 청소 감독> 등이 있다. 현재 백 작가는 ‘시너지책쓰기코칭센터’ 글쓰기 코치, 익산시립도서관 북큐레이터 강사, 청아작은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책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