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북산업, 생산·출하·소비 줄고 재고는 쌓이고

전년동월대비 생산 6.2%, 출하 7.3% 감소…화학·기계 생산 줄어
전년동월대비 재고 16.4% 증가…자동차, 식료품 등 주요 원인

이미지=통계청 제공

지난 8월 전북지역 산업 지표는 모두 위축세를 보였다. 생산과 출하, 소비는 모두 줄고 재고는 늘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생산·출하는 각각 6.2%, 7.3% 감소하고 재고는 16.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의약품, 1차 금속, 식료품 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출하는 1차금속, 전기·가스업 등에서 늘고, 화학제품과 기계장비에서 크게 줄었다. 재고는 자동차, 식료품 등이 50% 가까이 쌓였다.

대형소매점 소비 역시 전년동월대비 4% 감소했다. 여름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오락취미용품, 신발가방, 의복, 음식료품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소비가 위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