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에 고성민·백청열·김혜미자·김홍식씨

고성민 (주)피앤엘세미 대표이사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전북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는 △혁신대상 고성민 (주)피앤엘세미 대표이사 △경제대상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문화대상 김혜미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 △나눔대상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총 4명이다.

김혜미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

올해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7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4개 분야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혁신대상 수상자 고성민 대표이사는 빛을 이용한 반도체를 생산해 대만·중국 등 해외 판로를 개척했고, 경제대상 수상자 백청열 대표이사는 지역 고용 창출과 소통 공감하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또 문화대상 수상자 김혜미자 색지장은 전통 한지공예 대중화와 보급에 선구적 역할을 했고, 나눔대상 수상자 김홍식 대표이사는 2002년부터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을 베풀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북도민의날 행사에서 진행되며,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를 주재한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각 분야별로 누구보다 치열하고 묵묵하게 성실한 삶을 살아오신 분들에게 도민의 이름으로 드릴수 있는 최고권위의 상”이라며 “내년에 새롭게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전북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을 꾸준히 발굴해 자긍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