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석연휴 대기환경 한층 쾌적

추석 연휴기간 악취 발생 전년 대비 18% 감소

익산시의 추석 연휴기간 대기환경이 전년대비 한층 쾌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축산·산단·하수 악취민원은 모두 3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8건에 비해 18%가 감소하는 등 크게 개선됐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주·야간 근무조 편성을 통해 공장과 축산농가 등 악취 유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악취관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연휴기간 악취 저감을 위해 공장 야간 조업을 최소화 하고, 나아가 야간 순찰 강화와 함께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한 오염도 검사 전격 진행도 한 몫 톡톡히 기여했다.

사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를 틈탄 불법 배출 행위 사전 차단 차원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불법 배출 행위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환경오염 사고 대비·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주∙야간 사전 점검 및 단속은 큰 성과로 이어졌다.

9건의 악취시료 채취를 통해 가축분뇨 관리기준 위반 2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 했으며, 배출허용기준 초과 의심 통합인허가 사업장은 관할 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에 이첩하기도 했다.

환경과리과 황진하 주무관은 “첨단시스템 활용을 통한 강력 악취관리는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