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가 ‘가을바람에 실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총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개막작 ‘나는보리’ 감독인 김진유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거짓말’, ‘질주’, ‘양림동 소녀’,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폐막작으로 ‘니 얼굴’이 상영되며, 이 영화는 다운증후군으로 인한 발달장애가 있는 캐리커쳐 작가 은혜의 이야기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 및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