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2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폐지 재활용 종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외부에 적재돼 있던 원자재 200t이 소실되고 공장외벽이 일부 그을려 6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15분을 기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완산, 덕진, 익산, 완주소방서의 장비 28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폐지더미가 500t에 달하고 불씨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1공장 내부 배관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 근로자의 부주의로 인해 불티가 배관 내부 먼지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