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56만명 관광객 몰려 역대 최대 축제로 부각(광고기사입니다)

타 지자체 축제와 맞물려 예상에는 미치지 못해

임실N치즈축제장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임실군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56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역대 최고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도내에서 같은 시간에 10여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개최, 어려운 여건에서도 명품축제로서의 인기도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6000여명의 21배에 달하는 수치로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도 치즈축제장에는 차량과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뤄 임실IC와 축제장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신,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일으켰다.

해마다 입장객 기록을 갈아치우는 치즈축제는 맑은 날씨와 긴 연휴의 호재와 맞물려 형형색색의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이 주효했다.

또 새롭게 선보인 50kg 대형 숙성치즈를 비롯 벨기에의 날 프로그램과 300여 대의 개막 드론쇼, 키즈트롯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벨기에의 날에는 프랑스와 봉땅 벨기에 대사와 지정환 신부 가족 등이 참가해 체험과 나눔 행사, 벨기에 포토존 마련 등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의 향토음식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 50개월 미만의 암소한우 등 최고의 먹거리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와 셔틀버스, 주차장 확대 운영 등 체계적인 교통시스템도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군은 축제 후에도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이달까지 축제장 일대 국화꽃 경관을 운영한다.

또 이번 축제의 성과와 미흡한 부분 등을 진단하는 자리도 마련해 내년에는 이를 보완, 완벽한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여려운 여건에서도 임실N치즈축제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대한민국 명품 글로벌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