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김주택, 김승일, 문순자 의원은 11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개회식 후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주택의원 농민 필수 농자재지원방안 대책 촉구
김주택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민들을 위한 필수 농자재 지원 방안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제시민의 삶의 근간이자 기반 산업인 농업이 해가 갈수록 풍년의 기대보다 한숨 섞인 하소연이 더 많아지는 김제시의 현실과 지난해 사상 초유의 쌀값 폭락사태 발생에 따라 영농생산비가 폭등하는 농업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가경제 조사 결과에 따른 2022년 농가의 농업 총수입은 작년 대비 7% 감소하였으나 농업경영비, 비룟값, 농약값, 인건비, 전기요금은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는 문제점과 전국 쌀 생산자 협회의 조사 자료에 따른 쌀 농가 수익이 전년 대비 200평당 16만 4,750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통계 결과로 제시하며 농가경영에 부담을 주는 전 품목의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승일 의원, 축제·행사 평가단 구성 제언
김승일 의원은 김제시 축제·행사 기획평가단(이하 평가단) 구성을 위해 제언했다.
평가단은 축제·행사 전문가 및 실제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구성하며 이 제도를 통해 행사에 대한 평가, 개선점 도출, 발전 방안을 제시하여 축제 및 행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의원은 첫째, 인력 투입과 행정 공백, 업무 과부하 등의 문제와 둘째,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행사들 셋째, 축제와 행사가 끝난 뒤 명확한 평가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축제도시 김제에 걸맞게 전문가 및 시민들로 이루어진 평가단 구성을 제언했다.
-문순자의원,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입 제안
문순자 의원은 혼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도입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우리나라는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 김제시는 51%가 1인 가구이며 65세 이상 독거노인도 48%인 10,599명에 달한다며, 이들 중에 몸이 아파도 병원에 혼자 가지 못하는 분들을 거주지에서 병원까지 전 과정을 매니저가 동행하면서 내원 과정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문 의원은 “병원안심동행이 복지사업으로서 효과뿐만 아니라 안심동행매니저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가족이 있더라도 병원 동행이 어려운 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김제시의 조속한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