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이삼만선생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한 '제16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불우헌 정극인 시 '상춘곡'을 현대어로 해석한 한글을 판본체로 쓴 정은경(광주광역시)씨가 '창암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일반부 창암대상에 선정된 정씨의 작품 '상춘곡' 한글 판본체는 구성면에서 서의 배치를 잘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학생부 대상에는 박세정(정읍정일중 2년)양이 고운 최치원 시 '추야우중'으로 가을의 서정을 한글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뽑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국에서 312명이 참가해 열심히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예년에 비해 대체로 수작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서예대전의 시상식 및 전시는 10월28일∼11월 4일까지, 시상식은 10월 28일 오전 11시에 정읍사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