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혁신도시에 '핵심융합캠퍼스' 설립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32억 확보
공공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전주 기전대 전경.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전북 혁신도시에 제 2캠퍼스인 '혁신융합캠퍼스'를 구축한다.

전주기전대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2억원을 받는다.

전주기전대는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부지 5692㎡에 혁신융합캠퍼스를 건립할 예정이다. 캠퍼스 완공예정은 내년 말이다.

이 곳에는 치유농업과와 말산업스포츠재활과, 반려동물과, 이차전지소재부품과가 운영된다.

대학은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과 협업을 통해 ICC관련 혁신도시 연구소 및 기관, 권역 내 타 대학 ICC와 지자체 간의 산학관연 협업∙공동 연구개발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전대는 전북 새만금 국가 첨단 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따라 이차 전지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 등 ONE-STOP 농생명, 이차전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조희천 총장은 “혁신융합캠퍼스를 통해 연구개발 집적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산업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농생명 바이오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차세대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