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북 어린이 문화축제 “완전 좋아요”

5000여명 가족 단위 방문객 가득… 아나바다‧먹거리 부스 인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제1회 어린이문화축제 `완전좋아`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

제1회 완주·전북 상생협력 어린이 문화축제 ‘완전좋아’가 지난 13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북지역 50여개 유치원과 원생, 가족 등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과 한국숲유치원전북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완주군과 전라북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축하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비보잉 스트릿댄스·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독도는 우리땅 단체 플래시몹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어린이들은 메타VR체험·코딩·인공지능 만나기·로봇 만들기·생태놀이·자개 꾸미기·전통 제기 만들기 등 문화체험과, 야외 마당에서 대형 에어바운스·바이킹·에어 구기종목·민속놀이 한마당·캠핑놀이·미꾸라지 잡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현대자동차가 수소라면 1000개를 증정했고, 전북농촌관광연구회가 농산물 음식 만들기 체험에 도움을 줬다. 

또 어린이 아나바다 나눔부스의 모든 수익금을 완주군에 전달, 어린이들의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완주에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모인 것만으로도 이미 축제가 완성되었다”며 “어린이들이 모든 분야에서 꿈과 미래를 이루어가는 주인공이 되도록 살기 좋고 머물기 좋은 완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영례 한국숲유치원전북지회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삼례의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성장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벅차 오른다”며 “새싹과도 같은 소중한 어린이를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