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한발 앞선 소방차 출동체계 구축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 진입 전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신호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산소방서는 소방차량 단말기 설치 및 사전교육를 마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119긴급차량 4대를 통해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119긴급차량 10대가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구창덕 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더불어 긴급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안전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작동 시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