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서 가을철 각종 체육행사 잇따라

제7회 의암 주논개배 족구대회, 2023 주논개 흔적따라 200리 길 자전거 대회

장수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가을철 각종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지난 14일 ‘제7회 의암 주논개배 족구대회’가 의암공원 족구전용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수군 족구협회 주관(회장 김용두), 장수군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7개 시·군 13개 팀 약 12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장수군 의암주논개배 족구대회                   /사진제공=장수군 족구협회

경기는 전체 리그전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선의의 경쟁 끝에 장수J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두 회장은 “의암 주논개배 족구대회를 통해 인근 시·군 족구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족구 활성화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5일 ‘2023 주논개 흔적따라 200리 길 자전거 대회’가 장수읍 논개사당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의암 주논개 탄신일인 10월 17일(음력 9월 3일)을 기념해 장수군자전거연맹(회장 김정균) 주관으로 열렸다.

2023 주논개 흔적따라 200리 길 자전거 대회                      /사진제공=장수군자전거연맹

이날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 약 300여 명이 출전해 장수읍 논개사당을 출발점으로 육십령고개를 넘어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위치한 논개님 묘를 거쳐 원점 복귀 코스로 총거리 65㎞를 달리는 비경쟁 대회로 진행됐다.

김정균 회장은 “올해 10월 17일 논개님 탄신 449주년을 맞아 치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장수의 문화와 인물을 알리고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지원과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및 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문화 저변이 확산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