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가 주최하고 전북도교육청 전주대 인문콘텐츠 대학이 후원한 ‘2023 전북 초중고 백일장’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 14일 전주대에서 학생 200여 명, 학부모 지도교사 포함 약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등부 운문 부문은 전주 새연초 3학년 이지윤 학생, 산문 부문 원동초 2학년 김정서 학생이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전주 용흥중 2학년 최소은 학생이 운문 부문에서 수상했고 전주 기전중 2학년 김아람 학생이 산문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운문 부문에서는 김제여고 2학년 정하은 학생이, 산문 부문에서 호남제일고 3학년 이다인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백일장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400만 원이 도서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백일장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기념품이 지급됐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작품 심사를 통해 “시제에 맞는 경험이 녹아난 글들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면서 “문학의 경향성에 영향을 받은 듯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그만큼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이 수준 이상이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