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을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하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용홈쇼핑 방송편성표를 분석한 결과 문화서비스 상품의 78.3%가 일명 프라임시간대에 배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면 공영홈쇼핑의 주력 판매 상품이어야 할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제품의 프라임시간대 편성률은 농산 41.1%, 축산 34.9%, 수산 36.3%, 패션뷰티 29.2%, 생활문화 32.5% 수준에 불과했다. 일명 프라임 편성 시간대는 평일 오전 8시에서 11시, 오후 8시에서 11시, 주말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다.
신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올해 방송 승인 당시 제출 서류에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100% 편성을 준수하겠다고 써놓고 실제 판매는 상조나 렌터카 같은 최종 소비품이 중소기업 제품이 아닌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했다”면서 “공영홈쇼핑은 유일한 TV홈쇼핑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