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임산부 건강관리비 40만원 지원해 드려요"

익산시가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임신기간 산모 및 태아의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도내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임산부 건강관리비 26만 원을 지원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이를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임산부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임신 24주에서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로, 익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시민이면 된다.

특히 신청 후 현금으로 1회 지급함으로써 산모 본인에게 필요한 비급여 산전 검사(기형아 검사 등) 및 진료, 출산 후 산후조리비 및 출산용품 구입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보건소(063-859-7498, 4855)로 하면 된다.

박미숙 보건지원과장은 “그동안 임신·출산·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제적 산전 관리 강화, 난임 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확대 지원, 기저귀·조제분유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저출산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