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바다로 추락한 40대, 순찰 중 해경에 무사히 구조

지난 22일 군산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사진=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37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A씨(41)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A씨는 당시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해 순찰 중이던 새만금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10분 만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동창 친구들과 함께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친구와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5m 아래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A씨가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를 지날 때 추락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