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제 11회 북(book)적북(book)적'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완주군 용진읍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책읽는지식도시완주추진위원회(위원장 여위숙)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올 북적북적 페스티벌은 ‘책과 노니는 완주 산책(冊)’을 슬로건으로 걸고 작가와 만남, 공연, 플리마켓, 체험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추진위가 페스티벌 간판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은 과학자들의 북토크와 작가의 만남. `과학자들의 북토크`에는 이명현 천문학자, 이권우 도서평론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참여한다. 이들 3인은 영화 ‘오펜하이머’를 주제로 과학자의 선택과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고도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참석자는 현장에서 세 사람의 도서를 구매하고 사인까지 받을 수 있다.
작가와 만남에는 인기 에세이 <시와 산책>의 저자 한정원 작가가 초빙됐다. 저자는 자신의 진솔한 삶과 시 읽기 쓰기 방법 등을 나누며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또 완주군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인 <밤의 교실> 도서와 연계해 대사 바꿔보기와 샌드아트로 책을 접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성인분야 올해의 책 <시와 산책>과 연계해 책 속 아름다운 문구 일일 교정 등으로 올해의 책을 즐길 수 있다.
바느질 체험, 비즈 팔찌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 심기, 반려식물 키우기, 나만의 컵 만들기, 토종씨앗 체험, 문화봉사단의 책읽어주기, 중국문화체험, 무료 스티커 사진찍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페스티벌에서는 또 중고책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함께 할 플리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