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스페이스로 전북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전북교육청, 네이버클라우드와 미래교육 협력 업무협약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적 활용 가능한 신기술 우선 지원

전북교육청과 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도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미래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 제공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전북 맞춤형 교육 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3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웨일 스페이스는 웹 기반 오픈형 플랫폼으로 교육현장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학습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도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웨일 스페이스 기반 전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원 역량 강화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미래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전북형 교수학습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교육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 및 과제 발굴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전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조기 구축을 지원하고, 웨일북 수업 활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설명회 참여, 협의체 구성 등 안정적인 미래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또 하이퍼클로바X 등 교육적 활용 가능한 신기술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미래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대내외 교육 협력 및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제공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웨일 스페이스 기반 전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두 기관이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구글코리아와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