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폭행 혐의' 순창 모농협 조합장 입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순창경찰서는 24일 조합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순창 모 농협 A조합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조합장은 지난 9월 28일 오후 10시께 순창의 한 식당에서 폭언과 함께 조합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최근 동문회 자리에서 갈등을 겪었으며, 이날 A 조합장은 화해를 위해 자신에게 다가온 B 씨에게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0월 초 B씨는 A조합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냈고 경찰은 해당 식당의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A조합장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목격자·참고인 조사 등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