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는 전국 1위로 선정됐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준다.
전북농협 예담채는 참여주체들이 노력한 결과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취급액 422억원, 인증과실취급액 126억,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위 농산물 판촉전, 수출현장 컨설팅, 도내 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 개최,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비계량평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인 최우수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농협의 출하 농가들이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본부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 전북농협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천억원 시대를 필히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