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첫 럼피스킨병 의심축 발생

럼피스킨병 발병 6일만에 전국 29건 확진

피부 병변이 보이는 소/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25일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농장(148두)에서 도내 최초로 럼피스킨병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북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4일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장에서 기르던 소 1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시료를 채취해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의심 신고 접수 후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경 10㎞ 내 방역지역 한우농장 875호(5만1152두)에 대한 이동 제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